러 군수산업 민수화/국내업체 참여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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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내업체·연구소 등의 러시아 군수산업 민수화사업 참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라중공업은 최근 러시아의 클리모프 등 4개사와 합작으로 군용기 엔진을 산업용 가스터빈용 엔진으로 바꾸는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총 4백만달러 규모의 합작회사 로스코프터보사를 설립했다.
대우전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군수관련 전자공장인 스베틀라니 파지트론사와 50대 50 비율로 총 2천만달러를 투자,TV·라디오·마이크로 오픈공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막바지 협상중이다.
현대정공은 군용비행기의 민수용비행기 전환사업을,대우중공업은 훈련항공기장비 합작공장설립 등을 각각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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