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보좌관 내정자 레이크/중용 중지 신국제질서 주창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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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카터행정부시절 크리스토퍼 국무부장관 밑에서 정책기획실장 등 고위직을 지냈다. 대학교수 재직중 클린턴 선거진영에 합류,외교정강정책 수립에 깊숙이 관여함으로써 백악관 고위직에 등용된 외교안보분야 베테랑. 인권외교와 민주화를 강조한 카터의 정책연설문 초안작성자로 알려져 있으며 부시의 신세계질서와는 다른 냉전종식 이후의 신국제질서를 주창하고 있다.
두터운 렌즈의 안경을 낀 키 작은 수재형으로 하버드대·영 케임브리지대를 거쳐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균형을 잃지않고 상충되는 의견들을 절충하는데 뛰어나 중용의 도를 아는 인물로 평가되기도 하나 강온의 입장이 수시로 바뀌어 권력지향적이라는 지적도 받고있다.
79년 4월 서울에서 열렸던 제1차 한미정책협의회에 참석한바 있다.<윤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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