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준공/4백80만평 규모… 33개기관 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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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유공자 18명 훈·표창
대덕연구단지 조성 준공식이 착공 20년만인 27일 오전 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한 8백여명의 과학기술계 및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73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대덕연구단지는 대전 수성구에 위치한 8백34만평 규모로 현재까지 자연녹지를 제외한 약4백80만평의 부지가 조성돼 정부출연 연구기관 15개소 등 33개기관(약1만2천8백명)이 입주해 있으며 95년까지는 32개기관(약7천3백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준공식에 이어 노 대통령은 그동안 출연·민간연구기관이 개발한 1백여점의 연구성과 전시회를 둘러보았으며 단지준공을 기념하는 상징조형물(뫼비우스띠)과 손수 쓴 휘호석(「우리의 미래 여기서 창조한다」)을 제막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조성헌씨(한국토지개발공사처장) 등 단지조성·연구개발 유공자 18명이 포상을 받았다. <대덕연구단지 조성 유공포상자>
◇국민훈장 동백장 ▲조성헌(한국토지개발공사 처장)
◇국민훈장 목련장 ▲심상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관리부장) ▲남수석(한국과학기술원교수)
◇국민포장 ▲안환길(토개공 대덕국가공단사업단장) ▲오군섭(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박만식(충남대교수)
◇대통령표창 ▲유성애(과기처기좌) ▲용영준(대전지방국토관리청 사무관) ▲강정극(한국해양연책임연구원) ▲심재동(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윤석중(한국원자력연책임연구원) ▲김효정(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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