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타 예산위 증언/폭력단 관련 전면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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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이석구특파원】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일본총리는 26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증언에서 운송회사 도쿄 사가와규빈(동경좌천급편) 및 폭력단 관련 스캔들에 대한 자신의 관련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다케시타 전총리는 이날 증언에서 지난 87년 자민당총재선거때 자신에 대한 우익단체 황민당의 가두비난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폭력단에 부탁했느냐는 야당의원의 추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다케시타 전총리는 88년 12월에야 비로소 폭력단 개입사실을 알았다고 증언했다.
한편 가네마루 신(금환신) 전자민당부총재도 27일 오후 입원중인 오다와라(소전원) 시립병원에서 병상심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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