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라이스, 그랜드슬램 골프 연장전 끝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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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미국 PGA챔피언 닉 프라이스가 올해 세계골프의 왕중왕을 뽑는 그랜드슬램 대회(총 상금 1백만 달러) 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프라이스는 12일 올 시즌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출전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잭 니클로스 리조트 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미국 오픈 우승자인 톰 카이트와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동 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를 범한 카이트를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프라이스는 우승상금으로 40만 달러(약 3억2천만원)를, 카이트는 25만 달러(약 2억 원)를 받았다.
한편 마스터스 우승자 프레드 커플스는 3언더파1백41타로 3위, 영국 오픈 우승자 닉 팔도는 1언더파 1백43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라퀸타(캘리포니아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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