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박물관 전시중 조선 민화병풍 도난/성신여자대학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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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학박물관에 전시중인 조선시대 민화가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선동 성신여대측이 경찰에 신고한 바에 따르면 대학박물관 제3전시실에 전시된 작자미상 조선시대 민화병풍의 8쪽그림(각각 30×97㎝·시가 4백30만원)이 면도날로 도려진 채 없어진 것을 4일 오후 3시쯤 박물관직원 권근자씨(31·여)가 발견했다. 경찰은 그림만 면도날로 도려간 점으로 미루어 고미술전문털이범의 소행이 아닌가 보고 추적하는 한편 교내출입자들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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