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시비 기사폭행 미군 2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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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택시요금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운전사를 폭행 상처를 입힌 혐의로 주한 미 8군 제1통신대소속 호세 바보사병장(29) 등 미군 2명을 입건,미8군 헌병대로 신병을 넘겼다.
바보사병장은 10일 오후 10시5분쯤 서울 용산로2가 앞길에서 미군전용 「아리랑」 택시를 타고 30여m쯤 가다 길을 가던 한국여성에게 말을 걸기위해 택시에서 내린뒤 운전사 김준회씨(36)와 요금시비를 벌이다 김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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