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내 12개 약수터 세균오염도 기준 이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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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고양시내 약수터의 수질이 각종 세균오염도가 기준치보다 크게 낮고 중금속에 전혀 오염되지 않은 양질의 음용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9월 한달 동안 주민 50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내 12개 약수터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망간·동·납·아연·수은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은 물론 페놀성분과 비누·샴푸 등 합성세제성분, 대장균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세균의 경우 ▲고양동의 골안약수터 ㎖당 52마리 ▲신도동 독정골약수터 34마리 ▲관산동 용천약수터 33마리 등으로 다소 높지만 기준치 1백 마리보다는 크게 낮았고 중동 탄현약수터와 고양동 고양약수터, 화천동 성불사약수터 등 3곳은 한 마리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색도와 탁도도 기준치(5∼2도)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고 불소 등이 소량 함유돼 수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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