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물거리·동네약수터 등 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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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서초구청(구청장 황철민·51)은 15일 관내 18개 동별로 동의 유래 및 주요시설물을 표시한 약도, 금융기관· 의료기관· 약국 등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실은 『서초 생활정보』(사진)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료 배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당 1천5백원씩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이 생활정보지는 총1백쪽으로 컬러 페이지를 제외한 90쪽이 재생지로 만들어졌으며 반포로 등 명물거리 7곳, 동네약수터 19곳, 주유소·뒷산 체육시설 등의 위치와 한강시민공원 이용안내 등이 그림과 함께 들어있고 관내운행 버스노선, 고속버스시간표, 지역쇼핑센터 휴일 등 생활정보도 꼼꼼하게 실려있다.
그 동안 일부 구청에서 제작했던 생활안내지가 구청안내에 머물러 잘 읽혀지지 않았던 것을 감안, 주민들의 생활편의 위주로 보기 좋고 깔끔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제작을 담당했던 하정원 문화공보실장(31)의 설명. 구청측은 1차로 제작한 5천권을 통장 및 희망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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