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아파트값 안정세/서울·수도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초순보다 0.5∼1% 상승 그쳐/노원·양천구지역은 소폭 내려
추석을 넘기면서 아파트값 오름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28일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최근 서울·수도권의 주요아파트시세를 조사한바에 따르면 아파트가격은 서울이 9월초에 비해 평균 1%미만,수도권은 0.5%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9월초 지난 8월 중순에 비해 서울이 평균 2.6%,수도권이 0.7% 상승했던 것에 비하면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추석이후 아파트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강남구·영등포구가 각각 1.06%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노원구·양천구 등 강북지역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고 수도권지역은 과천(1.06%),성남(0.74%),인천(0.98%)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업계는 최근의 아파트값 상승이 이사철에 따른 계절적 요인때문으로 10월 중순을 넘기면서는 대체로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연말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값 상승기대심리가 증폭될 경우 다시 동요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