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대종상 영화제 1일 개막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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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한국 영화계를 총결산하는 제44회 대종상 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영화인협회.중앙일보.SBS.대성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대종상 영화제는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강 여의도 선착장에서 개막식을 연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선 예지원('올드 미스 다이어리') 등 남여주연상 후보와 김용화('미녀는 괴로워').최동훈('타짜') 등 감독상 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팀과 손호영.LPG.K-WILL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특별연기상.기술상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특별연기상은 '논개'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의 이해룡씨와 '눈물' '백설공주' 등의 김미정씨가, 특별기술상은 스틸협회의 김명락씨와 장식협회의 이예호씨가 받는다. 단편 부문에 대한 심사결과도 현장에서 발표된다.

'가족.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표방한 올해 대종상의 주요 부문 시상식은 8일 오후 9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미녀는 괴로워'(12개 부문 후보)와 '괴물'(11개 부문)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SBS-TV에서 생중계한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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