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르바이트 2285명 뽑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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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시와 시내 25개 자치구가 여름방학 기간에 행정.현장 업무 보조 등을 맡을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발 규모는 총 2285명(서울시 500명, 25개 구청 1785명).

서울 소재 대학교(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이나 서울시에 사는 타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시의 경우 근무기간은 6월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30일간. 하루 6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중식비를 포함해 하루 일당은 2만5000원이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시청 내 각 부서 또는 시립어린이병원.은평병원.한강시민공원 등 시 산하 사업소에 배치돼 행정.현장업무 지원, 민원안내 등을 맡게 된다. 아르바이트 신청은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각 구청은 구청별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정원보다 많으면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서울시는 모집인원의 50%인 250명을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계층과 장애인, 자원봉사 우수자 등으로 채울 계획이다.

시 전성수 행정과장은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비교적 안정적인 근무환경 등으로 매년 30대1을 넘나드는 경쟁률을 기록해 왔다"며 "시와 구청별 모집인원.기간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하기를 희망하는 곳의 홈페이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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