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시승격 요구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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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분당 신도시를 성남시에서 분리, 시로 승격시킬 것을 요구해온 분당신도시입주민 5백여명은 11일오전10시쯤 성남시분당구 청사기공식현장에 몰려가 「시승격후 시청사 신축」등을 주장하며 2시간동안 농성을 벌이다 자진 해산했다.
주민들은 이날 피킷등을들고 기공식현장에 몰려와 『분당구청사 신축은 분당분리를 막기위한 성남시의 계획된 사업』이라며 기공식 연기와 건설부장관 면담을 요구했다.
오는 93년말까지 입주하게되는 16만명의 주민 행정편의를 위해 신축되는 분당구청사는 지하1층·지상4층·연건평 8천9백여평방m규모로 오는 93년11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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