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21일은 부부의 날 호텔서 무드 잡아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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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둘(2)이 모여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날로 올해 처음으로 국가 공인 기념일이 됐다. 서울 시내 호텔들은 이날을 맞아 오랜만에 '단 둘이 분위기를 잡아 보라'는 취지로 각종 패키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울 신라호텔은 부부를 위한 패키지를 이달 들어 연중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 디럭스 룸 1박과 꽃다발, 화장품 브랜드 '키엘' 여행용 키트, 모엣 샹동 샴페인, 수제 초콜릿이 제공되는 '나우 앤 포에버' 프로그램이 32만원이다. 라운지 2인 조식과 겔랑 스파 60분 이용권이 추가된 '에센스' 패키지는 55만원.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서울 롯데호텔과 웨스틴조선호텔도 다음달 30일까지 부부 패키지를 마련했다. 롯데호텔은 스위트 룸 1박과 함께 미용 서비스를 합친 패키지를 32만원에 판매한다. 웨스틴조선은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 1박 및 라운지 2인 조식, 크리스티앙 디오르 5종 여행 세트가 포함된 로맨틱 패키지를 24만5000원에 내놓았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태양의 서커스라 불리는 '퀴담'의 공연권을 포함한 패키지를 주중 29만9000원, 주말 31만9000원에 선보였다. W서울 워커힐도 화장품 브랜드 SK-Ⅱ와 함께 '부부 패키지'를 마련했다. 과일과 샴페인이 준비된 원더풀 룸 1박과 SK-Ⅱ의 스킨 케어 5종 세트를 7월 14일까지 증정한다. 36만5000원. 이 밖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25만원부터 32만원까지 다양한 값으로 이용하는 '뉴 로맨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디럭스룸 1박과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권을 19만9000원에 내놓았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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