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직원 2명/맨홀작업중 질식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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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전=박상하기자】 24일 오후 4시15분쯤 대전시 비룡동 동신중학교앞 도로밑 맨홀에서 전화선로 보수작업을 하던 한국통신(주) 대전망운영국 소속직원 송치일(56·대전시 세천동 240)·이택노(37·대전시 대흥동 399)씨 등 2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같이 일했던 동료 구의동씨(22)에 따르면 이날 송씨가 맨홀안으로 들어간뒤 10여분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이씨가 다시 맨홀로 들어갔으나 역시 소식이 없어 살펴보니 2명 모두 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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