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따뜻한 섬유와 디자인의 만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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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미술은 생활 속에 파고드는 친밀함으로 보는 이에게 쉽게 다가온다. 현대미술에서 섬유가 중요 소재이자 독립 작품으로 자리잡은 까닭이다. 여러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는 작가 6명이 모인'패브릭 스토리'는 "섬유의 그 따스함에, 그 안에 존재한 수많은 이야기에 취하여 첫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고 말한다. 23일까지 서울 관훈동 관훈갤러리에서 열리는 '겨울정원'은 '패브릭 스토리'동인전으로 작가들이 철따라 느낀 마음의 울림을 다양한 소재의 섬유로 풀어놓았다. 라의숙씨의 '축복의 시간'을 비롯해 김근정.김현숙.안찬희.장경자.홍동희씨의 근작이 나왔다. 02-733-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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