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운송 18곳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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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지검 형사5부(윤동욱부장·윤보성검사)는 이삿짐전문포장업체 통인익스프레스(대표 김완규)등 10개업체가 자동차운송면허를 받지않고 이삿짐을 불법운송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혐의를 잡고 1일 이들 업체대표 7명을 불러 조사를 벌인데 이어 「세모와 네모」등 동종8개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들의 불법운송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업체대표 전원을 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들 포장업체가 무면허로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만큼 이에따른 탈세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이부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관할구청에 운송알선사업등록만 한뒤 실제로는 자사보유차량을 이용해 이삿짐을 운송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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