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수출급증/작년 동기비 53%나/4월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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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대중동수출은 총 12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7%증가,다른 지역보다 수출이 가장 많이 늘었다.
다른 지역은 중남미가 42.3%,미국이 2.4% 각각 늘었으며 유럽공동체(EC)가 8.4%,일본이 2.8%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중동지역 수출이 전체수출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의 4.6%에서 올해는 5.3%로 늘어났다.
이같이 대중동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대쿠웨이트수출이 올들어 4월말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백배이상 늘어나는 등 걸프전이후 중동지역의 사회간접자본투자확대,소비증가 등으로 전선·전자제품과 부품·수송기계·직물·해상구조물 등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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