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칠성 TKO패 타이틀 획득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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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포틀랜드(메인주)AP=본사특약】프로복싱 WBA라이트급 1위 전칠성(30·카멜프러모션) 이 세계정상정복에 실패했다.
LA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칠성은 14일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벌어진 동급2위 조 가마체(26)와의 챔피언 타이틀결정전에서 양쪽 눈 부위가 연속으로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8회 TKO패를 당했다.
전은 이날 WBA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퍼넬 휘태커(미국)가 반납한 타이틀을 놓고 벌인 전WBA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조 가마체와의 경기에서 2회 가마체의 어퍼컷에 왼쪽 눈 위를, 이어 4회에는 오른쪽 눈마저 각각 찢어져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 8회까지 버텼으나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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