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문덕 가라사대 '만족을 알거든 돌아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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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문제 정답.해설]

문항1-③. 굴산사지 당간지주 사진이다. 당간이란 당(幢:불화를 그린 깃발)을 걸었던 장대를 뜻한다. 당간지주는 이 당간을 지탱하기 위하여 당간의 좌.우에 세우는 기둥이다. 돌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나 철제.금동제.목제인 경우도 있다.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부터 당을 세우기 위해 사찰 앞에 설치되었던 건조물이며, 한편으로는 사찰이라는 신성한 영역을 표시하는 구실을 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당간지주가 숭배의 대상은 아니었다.

문항2-③. ㄱ은 살수대첩(612)에서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의 공을 비웃으며 쓴 오언시. ㄴ은 서희가 거란의 장수 소손령과 담판한 내용(993). ㄷ은 계백 장군이 황산벌 전투(660)에 출진하며 남긴 말. ㄹ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1597)에 임해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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