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남편 걱정하는 박경림 "평범한 친구라 피해 안 갔으면 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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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29)이 오는 7월 한 살 연하의 회사원 박정훈(28)씨와 화촉을 올린다는 소식이 화제다. 많은 인터넷 매체들이 박경림.박정훈 커플의 결혼 보도 경쟁으로 뜨겁다. 이에 박경림은 2일 오후 미니홈피를 통해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소개란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줘 감사드린다"며 "평범한 친구라 저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박경림의 미니홈피 방문자 수는 2일 1만8천여명 이상에 달했다.

박경림은 또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운명의 반쪽을 만났다.프로그램 이후 수차례 만나면서 '이사람이다' 싶었다"며 "시부모님도 검소하게 공직 생활을 하신 분들이고 (박정훈씨도) 곧고 바르게 자란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데이트 방식에 대해 "우리집 근처에서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평범하게 했다"며 "우리 둘은 차가 없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을 탄 적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가진 예비 신랑 박정훈씨는 국내 명문대를 졸업한 뒤 반도체 기업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엘리트로 알려졌다. 둘은 지난해 박경림이 KBS 2TV '좋은 사람 소개 시켜줘'를 진행했을 당시 진행자와 출연자로 처음 만난 뒤 친분을 쌓아왔다. 이후 지난해 겨울부터 정식으로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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