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육 진흥 공단이 발행하는 체육복권의 1등 당첨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회사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체육 진흥 공단이 즉석식 복권을 발행한 제9회부터 15회 (91년6월∼12월)까지 1등 (당첨금 5백만원)으로 뽑힌 1백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체육복권 1등 당첨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직업은 회사원이 47명 37.6%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 36명 (28.8%), 주부 15명 (12%), 생산직 근로자 11명 (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30대가 41.6%인 52명, 20대가 34.4% (43명)로 젊은층이 체육복권에 대해 관심이 높았으며 40대는 19명 15.25%였고 50, 60대는 각각 5.6%, 3.2%.
구입한 장소로는 가판 점에서 구입한 경우가 76명으로 전체의 과반수에 육박했다.
1회 구입 장수는 2장을 구입해 1등에 당첨된 경우가 22.4%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6∼10장은 27명 21.65%, 3∼5장 구입이 26명 20.85% 11∼20장이 18명이었다.
한편 당첨금은 가사자금·전세자금·저축·주택구입·사업자금·학자금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체육 복권은 매달 1회 꼴로 한번에 6백만 장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중 24장에 1등 당첨 복권이 들어 있는 등 당첨 확률은 25만분의 1이다. <방원석 기자>방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