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폭발장치 이미 개발/최근 2개월간 플루토늄 56㎏ 밀수입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방연 부소장 주장
【모스크바=연합】 북한은 이미 90년 초에 핵폭발장치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독립국가연합(CIS)내 밀수출업자들로부터 핵무기제조원료인 플루토늄을 불법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방연구소 겐나디 추프린 부소장은 시사주간지 모스크바 뉴스 최신호에 기고한 글에서 구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문서를 인용,북한은 이미 핵폭발장치를 개발했고 구소련은 평양의 핵무기 개발작업을 지원하지는 않았으나 눈감아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시사경제주간지 코메르산트는 북한이 최근 2개월간 플루토늄 56㎏을 밀매입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