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어릴때 말잘 못해 부모들이 걱정해"

중앙일보

입력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범인인 조승희의 어린시절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조승희는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조씨의 친척들은 조씨의 부모가 아들의 성장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조씨의 할아버지는 버지니아 공대 학생들도 이번 총기난사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씨는 어렸을때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조승희의 할아버지는 조씨가 어렸을때 말을 잘 하지 못해 부모님과 갈등이 많았지만 그래도 착한 아이였다고 전했습니다.

조씨는 1992년 가족과 함께 한국을 떠났습니다.

여전히 한국에 살고있는 조씨의 친척들은 조씨 가족이 미국으로 간 이후 거의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의 삼촌은 조씨 가족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전했습니다.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한국인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번 사건이 연일 한국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동성당에 모여 버지니아 총기난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이 성직자는 "희생자들은 사회의 일꾼이 될 훌륭한 학생들이었다"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손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기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지나 기자, 조인스닷컴 http://ap.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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