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00% 출루… 2타수 2안타 2볼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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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타격 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2타수 2안타 2득점, 볼넷 2개를 기록하며 100% 출루했다. 전날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시즌 타율을 0.277에서 0.299로 끌어올려 3할 타율 재진입을 눈 앞에 뒀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하세가와 마사유키의 공을 부드럽게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4회 좌중간 펜스를 맞추는 홈런성 타구로 2루에 안착했다. 후속 타자 니오카 도모히로의 안타로 홈을 밟아 1득점.

5회와 7회 상대 투수의 회피성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연속 출루한 이승엽은 5회 또다시 홈을 밟아 시즌 11득점째를 올렸다. 요미우리가 8-1 대승을 거뒀다. 한신 타이거스 전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나선 이병규(주니치 드래건스)는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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