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방선거서 신나치정당 두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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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를린=유재식특파원】 5일 실시된 독일 2개주 지방의회선거에서 외국인추방을 주장하는 극우파정당들이 제3당의 위치를 차지,독일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나치운동이 유력한 정치세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극우정당인 공화주의자당은 이날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의회선거에서 전후 최대인 10.9%의 득표율을 보이며 제3당의 위치를 차지,처음으로 주의회에 진출했다.
또 독일 최북단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회선거에서도 극우정당인 독일국민동맹이 6.3%를 득표,역시 제3당의 위치를 차지하며 의회에 진출,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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