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정책 규제풀어 국민생활 편의도모/노 대통령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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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은 식목일인 5일 『규제 중심으로 돼있는 현행 산림정책을 과감히 개선,국민생활의 편의를 도모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군 소재 광릉수목원 회의실에서 올해 산림청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경제발전과 함께 국민 휴양지로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이같이 말하고 『특히 부족한 국내 임산물 수급을 위한 장기계획을 세우라』고 유종탁 산림청장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듣기 앞서 수목원에서 지난 20년간의 치산녹화를 기리는 「국토녹화 기념탑」을 제막하고,강현욱 농림수산부장관,유산림청장,조재명 임업연구원장,독림가 정상환씨,임업계의 심종섭씨,푸른 숲 선도원 박경숙씨등 6명과 함께 산림박물관앞 광장에 무궁화를 심었다. 이날 수목원 나무심기 행사에는 학생,푸른숲 선도원,임업후계자등 1백7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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