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파라다이스 그룹 상속세 380억 납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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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파라다이스 그룹은 고(故) 전락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380억원을 납부했다고 5일 밝혔다. 전필립(사진) 회장과 딸 두 명 등 파라다이스 그룹 2세들은 2004년 말 전락원 전 회장이 별세한 뒤 1010억원을 물려받았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543억여원의 상속세를 부과했다.

회사 측은 전필립 회장 등 유족들이 이 중 380억원을 최근까지 여러 차례 납부했으며, 나머지 160억여원은 2009년 말까지 모두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상속세는 규모가 커 법적으로 3년 안에 분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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