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손찌검 사건, 애국가 화면에 합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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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 이을용 선수의 손찌검 사건에 대해 대체로 李선수가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한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주를 이룬다. 특히 李선수는 부상중인 왼쪽발목에 고무쿠션을 대고 훈련에 임하는 등 이번 경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던 만큼 선수 자신과 팬들의 아쉬움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한편 경기가 있었던 7일 이후 축구정보사이트 싸커월드(www.soccer4u.co.kr) 게시판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한마디가 이어졌는데, 특히 요즘 유행하고 있는 '기사제목달기'식의 글들이 많다. '기사제목달기'란 이을용 "초등학교 동창인줄 알고 반가운맘에 뒤통수친거다" 파문 과 같이 과장된 제목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문 타이틀을 흉내낸 것을 말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다소 황당스런 글들중에 이을용 "오늘 장면을 애국가 화면에 넣어달라" 파문이라는 타이틀이 있었는데, 실제로 이을용 선수의 사건 장면을 공중파의 애국가 방송 화면에 편집한 동영상이 만들어져 각종 게시판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동영상 출처 : 웃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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