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관사 살인강도/복면 3인조 흉기들고 들어와/청주지검 충주지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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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충주=김현수기자】 17일 오전 3시쯤 충북 충주시 역전동 청주지검 충주지청 관사 201호 김영오씨(53·충주지청 사무과장)집에 복면을 한 20대청년 3명이 들어와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김씨와 김씨의 딸(21)을 흉기로 위협,딸을 옆방으로 끌고가 수건으로 입에 재갈을 물리고 손과 발을 묶어놓은뒤 김씨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반항하자 김씨의 왼쪽 옆구리를 찔러 숨지게한뒤 달아났다.
경찰은 김씨가 90년 11월 수원에서 충주로 전보돼 그동안 혼자 생활한 점으로 미뤄 단순강도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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