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는 정력제다”/20만원씩 판 50대 영장(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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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9일 야생 너구리를 잡아 정력제로 팔아온 김종명씨(57·농업·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산정리)를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89년 8월부터 포천군 주변 야산에 전화선으로 올가미를 설치,너구리 9마리를 잡은 혐의.
김씨는 또 자신의 집에서 잡은 너구리를 사육하며 관광객들에게 정력 및 보신에 특효약이라고 선전,마리당 20만원씩 받고 요리해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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