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단지 화학연구소 노동조합(위원장 고영주) 조합원 8백명은 6일부터 인사제도개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대부분의 연구업무가 중단됐다.
노조원들은 이날 집회를 갖고 그동안 화학연구소의 인사적체가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비해 심하다고 주장하며 연구소측에 ▲인사 및 교육훈련제도에 관한 협상결렬에 대해 사과하고 ▲노·사 합의하에 새로운 인사제도를 마련할 것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측은 인사적체문제와 관련,17차례의 노·사협상을 가졌으나 결렬되자 출근은 하되 업무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