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기업간부 부인/3억대 도박단을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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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 대구지방 경찰청은 28일 공무원부인과 대기업간부 부인 등이 낀 억대 혼성도박단 15명을 검거,강희순씨(38·대구시 이천2동 237)등 13명을 상습도박등 혐의로,이들에게 도박장을 제공한 조일구씨(50·대구시 이천1동 319)와 내연의 처 이해순씨(58)를 도박개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등 이들 도박단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조씨집에서 한판에 15만∼30만원의 판돈을 걸고 모두 3억여원의 속칭 아도사키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다.
또 조씨 등은 도박장소를 제공하고 하루평균 30만원씩 모두 1천8백만원의 자리세를 뜯어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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