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들른 '태사자' 멤버들 "이동윤 1집 같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90년대 후반 인기를 모았던 남성 4인조 그룹 태사자의 멤버 이동윤(29)이 지난달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동윤은 2월26일 두 살 연하의 신부와 화촉을 밝혔다. 그의 홈페이지에는 웨딩 사진과 함께 "잘 살겠습니다"는 인사말이 올라와 있다. 이동윤은 활동을 중단한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건장하고 훤칠한 모습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태사자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형준과 박준석도 미니홈피에 남긴 글을 통해 "웨딩사진이 아니라 이동윤 1집 사진같다" "사진 예술이다" 등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동윤은 김형준.박준석.김영민과 함께 1997년 그룹 태사자를 결성해 가요계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도' '타임' '애심가' 등을 인기곡 대열에 올려놓았으며, 2000년 6월 4집 '도약'을 끝으로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태사자는 2001년 11월 베스트앨범 '포에버 히스토리'를 발표한 뒤 공식 해체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