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이상욱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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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이상욱씨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초대 지부장에 이상욱(43)씨가 16일 당선됐다. 2001, 2004년 두 차례 현대차 노조위원장을 지낸 그는 이 회사 노조 사상 처음으로 세 번 집행부 수장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선거는 현대차 노조 간부 비리 사건으로 현 집행부가 중도 사퇴함에 따라 보궐 선거로 치러졌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9개월이다.

◆한국 관련 펀드 자금 순유입 반전

지난주 대규모로 자금이 빠져나갔던 한국 관련 펀드가 일주일 만에 자금 유입세로 반전했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8~14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총 10억82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주에는 88억8000만 달러가 순유출됐었다. 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원은 "2004년 차이나 쇼크, 지난해 버냉키 쇼크 당시 자금 유출세에 비해 이번에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빠르게 진정됐다"며 "그러나 중국발 충격이 미국발 충격으로 비화된 세계 증시 흐름이 반영될 다음 주 자금 흐름은 다시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창사 후 첫 배당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창사 19년 만에 처음으로 주당 150원의 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3조4515억원 매출에 130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3년 연속 흑자를 낸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 회사 노조는 15일 단체협상에서 성과급 지급 관련 결정권을 회사 측에 일임했다.

◆ASEM 재무차관 회의 무주서 개최

재정경제부는 6월 14~15일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재무차관 회의 개최지로 전라북도 무주군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제안 의향서를 제출한 경주.광주.무주.울산.제주.평창 등 6개 지자체에 대해 개최 시설 실사, 정책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개최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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