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2008학년도부터는 '수능대박'만으로 원하는 대학에 가기 어렵게 됐다. 논술을 잘해야 한다. 또 대학이나 학과에 따라 전형 기준이 다르므로 각자 나만의 맞춤식 입시 전략도 필요하다. 수능.논술.입시전략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것이다.

이천학림기숙학원은 이들 세 분야를 고루 관리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이들 분야를 나눠 관리한다고 학원 측은 소개한다.

논술 학습을 위해 뛰어난 강사진을 모셔왔다. 학림논술연구소의 10여명의 '스타강사'들이다. 언어논술은 강상식.홍영용.김현진 선생이, 수리논술은 박세환.서방남 선생, 과학논술은 김범.김영웅 선생 등이 강의한다.

이들은 모두 대치.노원 등의 학림학원 직영점에서 재학생을 가르쳐 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학원 관계자는 말했다. 온라인 논술 사이트 '메가스터디'에 동영상 강의를 올릴 때마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다고 자랑한다. 시사저널 등 언론매체에 논술 칼럼을 게재하기도 하고, 논술관련 서적만 100여권을 공동집필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도 있다고 학원 측은 소개했다.

조원익 원장은 "수능강사진이 논술수업도 하는 학원도 있다. 이를 통합교과논술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학부모도 있다. 하지만 이는 수능을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통합교과형 논술을 준비하는 것도 아니다.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능은 수준별 맞춤식 학습으로 공략한다. 이 학원은 이를 위해 CELC 프로그램을 두고 있다. 처음에는 성적이 미진하다가 나중에 급격히 오르는 학생,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오르는 학생, 처음에는 확 올랐다 그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학생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이중 어느 모델에 해당하는지 분석해 그에 따라 맞춤학습을 하게 한다. 수능 강사진은 최소 10년 이상의 수능강의 경력자로 구성되었다.

이 학원은 정규시간이 끝난 후 개개인의 성적과 학습역량을 고려해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을 만들어 별도 수업을 한다. 각 그룹의 성향을 고려해 수준별 맞춤식 강의를 한다.

이 학원은 입시 상담 전문가인 '입시 컨설턴트'를 두고 있다. 학림학원 박우진 진학평가실장을 주축으로 모두 8명이다. 이들은 입학 직후부터 학생 개개인을 면담해 각자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워준다. 학생 개개인의 성적과 성격, 공부습관, 이해력 등을 분석해 2주에 한번 30분씩 상담한다. 학생과 같이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같이 고민한다. 취약과목에 대한 학습전략을 제시하고, 자신이 지금 성적으로 갈수 있는 대학, 앞으로 원하는 대학으로 갈 때 더욱 보충해야 할 점 등을 조언한다. 각종 수능모의고사와 논술고사가 끝나면 성적을 세밀히 분석해 문제점을 지적한다. 수능을 본 후에는 각종 자료를 분석해 배치상담도 한다.

이천학림기숙학원은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송온리에 위치해 있다. 영등고속도로 이천IC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다. 이 학원은 오는 2월 12일 개강한다. 모집인원은 300명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