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아나운서 7억·강우석 감독 115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중문화계 인사들도 재테크에 눈을 돌렸다. 하나만 해서는 먹고 살기가 힘든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여서일까. 올 한해 문화계 인사들의 주식투자 실적은 어떨까?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황현정 아나운서와 강우석 영화감독. 이들은 각각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에 투자, 10개월새 7억과 115억원의 막대한 평가이익을 실현했다.

물론 큰 손실을 입은 인물로 있다. SM엔터테이먼트의 이수만씨가 대표적인 케이스. 큰 손해를 입었다고는 하지만 100억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니,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꿈같은 이야기다.

강우석 (감독)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91% 보유…1월초 1만900원이었던 주가가 10월말 3만3900원으로 '껑충', 평가액 283억원

황현정 (아나운서)
올초 9억여원으로 '다음' 주식 3만주 매입…10월말 현재 평가액 16억5천9백만원

주병진 (좋은사람들 대표)
'좋은사람들' 상반기에만 약 18억원의 순이익…보유 주식 평가액 131억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
'SM' 상반기에 13억원 당기순손실…보유 주식 평가액 100억원 수준(2000년 코스닥 등록 당시 500억 육박)

박지은 (프로골퍼)
삼호물산 주식 3.08% 보유, 1월초 680원이었던 주가가 10월말에는 525원으로 떨어져 큰 평가손실. 주가가 떨어지자 박 선수가 '물타기'에 나서 보유주식수를 1월초 50만여주에서 10월말에는 1백10만여주로 크게 늘렸다.

자료출처 : 머니투데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