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캐틀린」 북상중 남해 내일 영향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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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제9호 대풍 「캐틀린」이 27일 오전11시 현재 오키나와 남서쪽 2백㎞ 해상에서 북북서로 이동, 28일 오후부터 남해먼바다가 태풍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태풍 「캐틀린」의 중심기압이 9백60mb·최대풍속 초당 38m로 반경 4백50㎞가 영향권』이라고 밝히고 『현재 동중국해에는 초속 25∼38m의 강풍과 5∼10m의 높은 파도가 일고있어 이부근 조업 항해 선박은 긴급 대피할 것』을 요망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장마전선이 태풍영향으로 다시 활성화될 우려가 크다』며 『태풍의 진로가 중국쪽에서 우리 나라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어 이에 대비한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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