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아동문학가/조풍연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언론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조풍연씨가 15일 0시30분 서울 풍납동 현대중앙병원에서 별세했다. 77세.
서울에서 태어나 연희전문을 졸업한 조씨는 38년 매일신보기자를 시작으로 한국일보 논설위원등 39년간 언론생활을 했다. 서울 토박이인 조씨는 또 외래어·사투리로 얼룩진 국어 순화운동에 앞장섰으며 색동회장·한국아동문학가협회 고문으로 아동문학을 통한 어린이보호운동도 이끌었다. 저서로는 『청사수필』등 수필집 5권,동화·소년소설집 13권등 총 20권에 달하는 책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서방미 여사(74)사이에 2남2녀가 있다. 발인 17일 오전 10시,장지 충남 천안공원묘지,(487)869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