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조풍연씨가 15일 0시30분 서울 풍납동 현대중앙병원에서 별세했다. 77세.
서울에서 태어나 연희전문을 졸업한 조씨는 38년 매일신보기자를 시작으로 한국일보 논설위원등 39년간 언론생활을 했다. 서울 토박이인 조씨는 또 외래어·사투리로 얼룩진 국어 순화운동에 앞장섰으며 색동회장·한국아동문학가협회 고문으로 아동문학을 통한 어린이보호운동도 이끌었다. 저서로는 『청사수필』등 수필집 5권,동화·소년소설집 13권등 총 20권에 달하는 책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서방미 여사(74)사이에 2남2녀가 있다. 발인 17일 오전 10시,장지 충남 천안공원묘지,(487)8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