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아시아계 '교육지도자상' UC 머시드 강성모 총장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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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18일 미국 UC 머시드 총장으로 임명된 강성모(사진) 교수가 아시안 퍼시픽 펀드(APF)가 주는 '교육지도자상'과 상금 1만 달러를 받는다.

이 상은 1990~97년 아시안 최초로 UC버클리 총장을 지낸 창 린 티엔 교수를 기념하고 미주 내 아시안 학자들의 활약을 격려하기 위해 해마다 아시아계 학자들에게 수여되는 있다.

강 교수는 산호세 스테이트(SJSU) 공대학장인 벨 웨이 교수와 함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교수는 뛰어난 연구 실적과 대학 내에서 소수 민족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이바지 한 공을 인정 받았다.

아시안 퍼시픽 펀드는 아시안계 사람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1993년 설립된 재단으로 80여개 지역 단체들에게 연간 300만 달러의 기금을 제공하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발전에 재정적인 지원을 해왔다. 시상식은 3월 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지사=주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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