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양은 2001년 3월부터 인터넷에 '그 놈은 멋있었다' '늑대의 유혹' 등을 연재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그놈은…'가 출간되자마자 20만부 넘게 팔리기도 했다.
지난해 충북 제천여고를 졸업한 李양은 1년간 대학 진학보다 창작 활동을 해왔다. 그는 "새로운 소재에 목말랐고 늘 부족하다고 느껴 무엇인가 전환의 계기가 필요했다"고 진학 이유를 설명했다.
李양은 "내 스스로 보기에 한심스러운 소설을 쓰지 않기 위해 당분간 절필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李양은 "국문과.문예창작과 등의 전공보다 연기예술학 분야를 공부하는 게 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