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를 쫓는 연쇄살인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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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사람에게 살인 유전자가 있다면 그의 삶의 궤적은 어떨까. FOX채널은 22일부터 매주 월.화 오후 11시50분에 연쇄살인마를 쫓는 연쇄살인마의 이야기 '덱스터'시즌1을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마이애미 경찰청에서 혈흔 분석가로 일하는 덱스터는 살인 충동에 시달리는 인물. 그는 어린 시절 살인 사건 현장에서 경찰인 해리에게 구출돼 입양된다. 그의 양아버지 해리는 덱스터의 살인 충동을 감지하고 그런 감정을 억제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하지만 덱스터의 살인 충동이 극에 달하자 해리는 악인을 살해하는 방향으로 그를 이끈다. 악인을 추적하는 법, 살인하는 법, 살인 흔적을 없애는 방법 등을 가르친 것. 창녀들을 토막살인한 연쇄살인범을 찾기 위한 또 다른 연쇄살인범 덱스터의 숨가쁜 추격전이 펼쳐진다.

이 드라마는 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2006년 최고의 TV 프로그램 2위에 뽑혔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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