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카카오 99% 도전'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거창한 시식 후기를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무슨 맛이기에 저럴까' 하는 호기심으로 도전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먹지 마세요"라는 경험자들의 충고가 오히려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죠. 이미 '쓴맛'을 본 네티즌들은 '인류는 결국 호기심 때문에 멸망할 것'이라는 심오한(?) 메시지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99% 초콜릿은 설탕이 첨가된 오늘날의 초콜릿이 개발되기 전에 약으로 처방됐다고 해요. 기억력.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니 지나치게 무모한 도전만은 아닌 것 같네요.
김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