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비방 계속/기존 정책기조 유지/통일관계 장관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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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5일 오후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북한의 유엔가입에 따라 제기되고 있는 제반현안들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협의했다.
삼청동 남북 대화사무국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유엔가입결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남북한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조치이나 북한이 유엔가입 발표후 보여주고 있는 대남 비방등 일련의 자세를 감안할때 대남정책이 변화되기는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존 대북 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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