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뉴스 브리핑] 11월 1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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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 자치 행정

부산 중구청은 소년소녀가장 등 이웃돕기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펼친다. 이 행사는 항일운동가 였던 백산 안희제 선생이 고향의 논밭을 팔아 지금의 백산기념관 자리에 '백산상회'를 설립,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했던 민족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펼친다. 중구청은 백산기념관에 사랑의 쌀 창구를 마련, 접수된 쌀은 소년가장과 생활이 어려운 노인가정 등에 전달해 줄 계획이다.

*** 지역 경제

부산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엔 금융기관, 보증기관, 정책자금 지원기관 등이 참여 신용대출 확대 방안과 보증요건 완화, 기타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태스크포스팀은 내년 1월까지 운영되며 ▶중소기업 신용평가 모델 개발▶소기업 지원시 이차(利差) 보전 지원방안 검토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캠퍼스

울산대는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울산과 양산, 경주지역 46개 기업체 인사팀을 경주 현대호텔로 초청,14일과 15일 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취업 관계자와 기업 인사담당자간의 효율적인 인재 추천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과 기업체간의 친밀도 제고를 위한 강연과 정보교류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학 관계자는 "기업은 구인난을 해소하고 대학은 졸업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건 환경

부산시는 도심하천의 수질이 예년에 비해 크게 좋아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 수질측정 결과 대천천 화명교 지점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는 0.5ppm으로 1급수 기준치(1ppm이하) 보다 상태가 나았다. 동천은 범일교의 9월 BOD가 7.4ppm으로 2000년 평균 23.1ppm 보다 크게 호전됐다. 또 온천천 연안교 지점의 9월 BOD는 11.8ppm으로 99년 평균 25.6ppm 보다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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