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씨 기상홍보대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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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47)씨를 기상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 출생인 엄씨는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8번째로 8000m 이상 봉우리 14곳 등정에 성공했다. 현재는 상명대 석좌교수다.

엄씨는 "8000m가 넘는 고산 등정 성공 여부는 정신력과 체력뿐 아니라 날씨도 중요 변수"라며 "어느 누구보다 날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사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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