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북 해역 사고 선박 하루 만에 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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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해상 북측 해역에서 북한 선박과 충돌해 조사를 받았던 모래운반선 '503현성호'가 사고 발생 하루 만인 16일 풀려나 밤늦게 남한으로 돌아왔다. 북한 해사당국은 이날 오후 남북 당국 간 통신망으로 통일부에 현성호의 석방소식을 통보하면서 "북측 실종자 4명을 찾지못한 상태며 17일께 조사 결과를 남측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산 모래를 싣고 돌아오던 현성호(1538t급)는 15일 오후 연평도 북방 5.1마일 해역에서 북측 어선(5t급)과 부딪친 뒤 해주항으로 예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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