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 주식 또 매매심리/불공정거래 혐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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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식불공정거래가 잦다.
증권거래소는 고려투자금융·신광기업(형광등제조) 지원산업(카스테레오생산) 등 3개사 주식의 최근 거래에 불공정혐의가 짙다고 보고 18일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한보철강·세일중공업·청호컴퓨터 등 3개 주식거래에 대한 심리결과 불공정매매가 있었다고 판단,지난 12일 이 사실을 증권당국에 통보한 바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신광기업주식의 경우 지난 2월12일∼3월20일 사이에 주가가 44%나 뛰고 거래량도 5.4배나 급증했다.
거래소는 이 과정에 특정세력의 불법적인 행위가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산업 신주도 3월23일∼4월6일까지 주가가 17.5% 올랐으며,고려투금 주식거래에는 지난 12∼13일중 특정증권사가 개입,시세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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