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신임총리/남부지역을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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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니코시아 AP·로이터=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새로 임명된 총리를 남부 분쟁지역에 파견하는 한편 수도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남부로부터 다수의 전차를 바그다드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바그다드 방송은 23일 개각 발표가 있은후 사둔 하마디 신임 총리가 남부 소요의 중심지인 나자프와 콰디시아를 시찰했으며 이때 많은 군중들이 나와 그를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남부지역 시찰은 그 지역의 반란이 진압됐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란의 보도매체들은 바스라 셰라톤 호텔에 대한 반군의 공격으로 이라크 고위장교 수명이 살해됐다고 보도했으며 반군 대변인은 반군이 카르발라 등 남부 도시에서 아직도 정부군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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