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음대 5명/합격취소 결정/입시부정… 탈락자 25명 재시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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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대는 4일 음대입시부정사건과 관련된 학생 5명(목관악기4·첼로1)의 합격을 취소,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날 조완규총장 주재로 「입시사정위원회」를 열고 결원보충을 위해 이들 부정입학 관련자와 91학년도 목관악기·첼로부문응시 탈락자 20명중 25명을 상대로 이달중 전공 실기고사를 다시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대는 또 합격자 15명중 등록이 유보됐던 10명(목관4·첼로6)은 5일부터 추가등록을 받기로 했다.
서울대의 입시 재시험은 개교이래 처음 있는 일로 입시부정이 적발된 건국대·이화여대 등 다른 대학의 처리방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관계기사 20면>
한편 이화여대는 4일 입시부정과 관련된 음대 클라리넷전공 합격자 2명의 입학을 유보했으나 이에 따른 재시험이나 추가시험을 치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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